어느 부분에서든 어떤 장르든간에.. 예술이 될수 있는것은
연주자의 깊이와 순수함이라 생각이 들었다.
순수음악이라 칭하고있는 속칭 클래식의 후속품들에 대한
부끄러움과 회의를 가져다 주는
김광석씨의 멋진 기타연주는
예술이 예술이 될 수 있는 당위성을 나에게 설명해 주는듯 했다.
하루하루 생활이 어지럽고 복잡한데
내가 중요한것을 자꾸 잊어버리고 있는것이다.
내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것인가..
난 즐겁게 할수 있는데
왜 자꾸 힘들어지는지..
지치자.. 그렇게 지치다 보면
적어도 어떤 모습의 내가
나 자신을 말없이 누군가에게 말해줄것이고..
난 그것을 말이 아닌
나만의 음악으로 설명할 수 잇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달리는것을 좋아했는데
자꾸 뒤척이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해주는
그런 깊은 음악의 또다른 세계를 보고 왔다.
참 나도 행복한 녀석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