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c는 다양한 기기의 여러 포맷과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방법에 따라 연결이나 구동방법이달라지기도 하며
때로는 별도의 Sync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많은 Sync방법중 가장 많이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인
SMPTE와 MTC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겟습니다.
* SMPTE(Society of Motion Picture & Television Engineers)
예전에 가장 많이 사용했던 Sync의 방법 입니다.
말 그대로 영화와 텔레비젼 엔지니어 모임에서
여러 장비를 연동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규격입니다.
요즘에는 좀 더 많은 프레임을 사용하지만
보통 영화는 1초에 24프레임의 필름을 사용 합니다.
SMPTE는 1초를 24로 쪼개서 각 프레임의 정보를 표시하게 되어 있으며
이는 가청주파수대의 FSK오디오 신호로 변조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이 FSK신호는 ‘삐~하는 오디오 신호로 이 신호에 의하여 장비들끼리 연동 됩니다.
멀티트랙 녹음기의 한 트랙에 이 FSK신호를 미리 녹음하고
(흔히 씸티 ‘쏜다’라고들 하죠…)
녹음기의 출력을 다른 기기의
(위에서는 컴퓨터 미디 인터페이스의 SMPTE IN 단자에 연결)Sync단자에 연결하면
두 기기는 연동 됩니다. 즉, 녹음기를 녹음하거나 플레이하면 미리 입력된
SMPTE신호가 컴퓨터에 전송되서 케이크워크등의 시퀀서가 연주 됩니다.
현재의 관점에서는 그리 바람직한 방법이라고는 생각되지않는데,
이유는 일단 녹음기의 한 트랙이 이 SMPTE신호에 할당되어서
다른음악을 녹음하지 못하는것이 가장 큰 이유 입니다.
또한 미리 실시간으로(길이만큼…) SMPTE신호를 녹음하는것도 번거롭고
그래도 아직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Sync의 한 방법입니다.
* MTC(MIDI TIME CODE)
최근 많이 보편화 된 Sync방법입니다.
현재 거의 모든 악기와 디지틀 믹서, 디지틀 녹음기, 미디 인터페이스가
MIDI 단자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MIDI 단자에서 나오는Timing clock를 이용하여
기기들을 연동시키는 방법입니다.
플레이가 가능한 대부분의 MIDI 단자를 탑재한 악기나 녹음기,
그리고 시퀀서는 모두 MTC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MIDI cable외에 다른 어떠한 케이블이나 기기를 필요로 하지 않아
무척이나 편리한 방식입니다.
예로 KORG의 디지틀레코딩 워크스테이션인 D16과
케이크워크를 동기시키는 경우를 생각해보기로 합시다.
간단하게 컴퓨터의 미디 인터페이스 아웃을 D16의 미디 인풋과 연결하는 것으로
준비는 끝납니다. D16의 clock을 external로 지정하고
(이 설정이 중요합니다. 즉, 외부 미디 클럭에 D16이 따라가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1트랙 레코딩 대기모드로 준비한 후 케이크워크의 1트랙을 솔로로 연주합니다.
이러면 D16의 레코딩이 시작되며 정확한 위치에 녹음이 됩니다.
2트랙도 마찬가지, 물론 10트랙까지 같은 방식으로 녹음하면
D16의 1부터 10트랙에는 정확한 위치에 녹음이 됩니다.
SMPTE보다도 정확한 위치에 녹음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주의하여야 할 것은
시퀀서에서 외부로 미디 클럭을 보낼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인데
방법은 케이크워크의 메뉴중 Option메뉴의 Project로 들어가서
MIDI Out을 클릭한 후……..
Transmit MIDI Start/Continue/Stop/Clock란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케이크워크의 미디 클럭이 외부로 전송되어 MTC가 가능합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겠습니다. KORG사의 Electribe A와 Electribe R을 연동시켜서
사용하려하는 경우입니다.
즉, Electribe A를 플레이하면 Electribe R이 동시에 연주될 수 있게
세팅하려는 것입니다.
우선 두 기기를 연동시키기 위한 준비로는Electribe A의 MIDI Out과
Electribe R의 MIDI In을 MIDI Cable로 연결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다음으로 액정 아래의위, 아래 방향버튼과 Global버튼을 조작하여
Clock모드로 이동한 후 Electribe A는 INT(Internal),
Electribe R은 EXT(External)로 설정합니다.
즉, Electrbe R이 외부의(Electribe A) 미디 클럭을 인식하여 연동되게 합니다.
이렇게 지정한 후 Electribe A와 R을 Song모드에 놓고 Electribe A를 플레이하면 Electribe R이 같이 연주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MTC는 보다 편하게 여러 기기들을 동기시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MMC(MIDI Machine Control)이나 영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LTC, VITC등 여러 Sync규격들이 있으나 원리는 위의 방법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SMPTE와 MTC를 잘 이해하면 여러 기기들간의 녹음시
별 문제없이 작업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