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 허탈함에..

허탈함에 눈을 질끈 감고..
돌이켜 지난 나의 행적을 생각하면 무엇하리..
가슴을 후려쳐봐도 사라지지 않는
답답함에 목이 메어 무엇하리..
무엇 하나 잘해보자고..
고함치던 날.. 생각해 무엇하리..

그래 이젠
수증기 처럼 보이지 않게
훨훨 날려버리고..
내 답답함과 힘겨움을 멀리 던지고..
내 영혼이 내 이 한몸 벗삼아
즐겁게 즐겁게..
그렇게 한번 해보세..

뭐가 필요하겠느냐만..
단지 기운들이여..넘쳐 흘러 솟아 나길 바랄 뿐..
너 진정 너는 어디 갔느뇨..
니 글을 읽는 너 한몸 어디갔느뇨..
여기 있잖은가..
무엇이 벅차고 힘드리오..
잘하고 있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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